한국전력, 사상 최대 1분기 실적 나온다-한국證
입력 : 2013-04-02 08:16:29 수정 : 2013-04-02 08:19:08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사상 최대의 1분기 실적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보다 20% 이상 많은 영업이익이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침체와 요금인상으로 전력수요 증가율은 크게 둔화된 가운데 요금인상 영향으로 매출액은 늘었고 원화 기준으로 유가의 4년만에 하락세로 발전믹스도 좋아진점이 비용부담을 줄이며 이익이 크게 좋아지는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연초에 주가가 급등한 이후 충분한 조정을 거쳤다"며 "이제 1분기 호실적 기대감으로 주가가 다시 오를 때가 됐다"고 진단했다.
 
단 "회계적으로만 시행하던 연료비 연동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침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면서 "당분간 연료비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고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윤 연구원은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전력난 우려도 없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전기요금이 또 인상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여름이 오기 전에 요금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올해 이익 턴어라운드를 가정해도 투자비 부담이 여전히 큰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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