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우리은행은 10일 금융권 최초로 인터넷뱅킹 전 부분(기업뱅킹 포함)에서 '웹접근성 인증마크(W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을 포함한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WA인증마크는 한국장애인 인권포럼이 국가표준지침에 따라 인터넷 접근성이 높은 사이트에 부여하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다.
우리은행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 서비스와 동영상 자막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우스 조작이 어려운 지체 장애인을 위해선 키보드를 이용한 금융거래 조작이 가능하도록 해 차별없이 금융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개편했다.
우리은행은 인터넷뱅킹 사용 편의를 위해 인터넷뱅킹 내 화상수화(수화통역사 상담) 서비스 및 채팅상담 서비스 메뉴를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뱅킹 전 부문 웹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은 차별 없는 금융서비스를 지향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용자들을 위해 보완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참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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