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표·실적 개선에 사흘만의 반등
입력 : 2013-04-17 06:04:43 수정 : 2013-04-17 06:08:4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 주가 차트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57.58포인트(1.08%) 상승한 1만4756.78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48.14포인트(1.50%) 오른 3264.6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2.21포인트(1.43%) 상승한 1574.57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난 점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전일 보였던 연중 최대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하는 3월의 신규 주택착공 건수는 전달보다 7.0% 증가한 104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향후 주택 경기 회복 전망을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달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2%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0.1% 하락에 못 미치는 결과로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이 떨어진 영향이 컸다.
 
또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도 부담감을 덜어줄 것으로도 분석됐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은 0.4% 증가하며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기업 실적도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코카콜라와 존슨앤존슨 등이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분기 경영성적을 공개했다. 이에 주가 역시 각각 5.69%, 2.12%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도 매출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평가에 1.61% 내렸다.
 
장 마감 후 실적 공개를 앞뒀던 인텔(2.50%)과 야후(-0.79%)는 상반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미국의 2위 소매업체인 타켓은 지난달의 동일점포 매출 감소를 이유로 1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란 전망에 0.15% 조정받았다.
 
이 밖에 폴트그룹(4.20%), 레나(2.44%) 등 주택 관련주는 지표 호조에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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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