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1분기 순익 19% 증가..전망은 부정적
입력 : 2013-04-18 06:46:45 수정 : 2013-04-18 06:49:1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가 지난 분기 예상을 소폭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향후 전망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을 제시했다.
 
17일(현지시간) 이베이는 1분기(1~3월) 순익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19% 증가한 6억7700만달러(주당 51센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63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62센트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을 웃도는 것이다.
 
이 기간 매출은 37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의 33억달러에서는 늘어났지만 예상치 37억7000만달러는 소폭 하회했다.
 
이베이는 인터넷 결제 사업부문인 페이팔에서 15억달러를 벌어들여 18%의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페이팔 등록 계정도 500만건 이상 추가가 됐다고 덧붙였다.
 
마켓플레이스에서의 매출은 13% 증가한 20억달러로 나타났다.
 
다만 이베이는 향후 전망을 다소 부정적으로 전했다. 2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61~63센트로, 매출은 38억~39억달러로 제시했다.
 
모두 전문가 예상치인 66센트와 39억5000만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