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스파크S’ 출시..경차지존 가리자!
입력 : 2013-05-14 15:34:31 수정 : 2013-05-14 18:43:24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스파크S'를 출시하고 기아차(000270) 모닝·레이가 독점하다시피 한 경차 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지엠은 14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신모델 쉐보레 스파크S(Chevrolet Spark S)의 신차발표회 및 시승회를 개최했다.
 
스파크S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한국지엠은 신차발표회 현장을 유스트림과 아프리카TV 등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했다.
 
한국지엠은 스파크S의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펼쳐 경차 시장 주도권 쟁탈전에 총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샘 바질(Sam Basile) GM글로벌 경차개발총괄 부사장은 “2014년형 스파크와 스파크S가 각각 실용성과 안전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고객과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을 원하는 고객 모두를 사로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지엠은 14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경차 신모델 쉐보레 스파크S(Chevrolet Spark S)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스파크S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소개했다.(사진제공=한국지엠)
 
이번에 출시한 스파크S는 GEN2 가솔린 엔진과 C-TECH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가속 능력은 물론 실내 정숙성까지 대폭 개선했다.
 
사일런트 체인 구동방식을 채택한 고효율 1리터 가솔린 GEN2 엔진과 결합된 차세대 무단변속기 C-TECH는 실주행 연비, 저속 토크, 고속 주행 및 발진 가속 성능 향상 등 뛰어난 변속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스파크S의 ESC(통합형 차체 자세 제어장치· Electronic Stability Control)는 언덕길 밀림 현상을 방지하는 HSA(경사 밀림 보조장치·Hill Start Assist) 기능을 탑재해 초보 운전자들의 주행 안전을 보장한다.
 
한국지엠 스파크는 기아차 모닝·레이와 함께 경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전략 차종이다.
 
하지만, 최근 신차 출시를 앞두고 고객들의 대기수요 탓에 쉐보레 스파크의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실제 지난달 스파크 판매량은 3월 5487대 대비 무려 34.21% 줄어든 3610대를 기록했다.
 
◇신모델 쉐보레 스파크S 신차발표회 모습.(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이번 쉐보레 스파크S가 경차 시장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자신했다.
 
조인상 쉐보레 마케팅본부 상무는 “전체 스파크 판매량의 40% 가량을 스파크S가 책임질 것”이라면서 “지난 7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전체 스파크 판매량에 45%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스파크S 차량 가격에 대해서 “일부 소비자들은 가격이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중요한 요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젊은 고객층의 합리적 소비를 감안해 파격적인 가격의 마이링크를 장착하는 등 전반적으로 모든 성능부문에서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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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