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글로벌 혁신지수 세계 6위
입력 : 2009-01-07 17:18:00 수정 : 2009-01-07 20:39:41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한국의 글로벌 혁신지수(Global Innovation Index)가 세계 6위에 랭크됐다.
 
미국은 최근의 경제난 가운데서도 월등한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의 위상을 유지했고, 다음은 독일, 스웨덴, 영국, 싱가포르의 순이었다.
 
기획재정부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명문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의 '2008~2009년 글로벌 혁신지수(GII)' 발표를 파이낸셜 타임즈(FT)가 보도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혁신지수(GII)는 인시아드의 수미트라 두타 교수가 세계 130여 개국을 대상으로 정부 정책과 제도, 사회기반시설, 개인역량, 기술의 정교함, 시장과 자본, 지식, 경쟁력, 부(富) 등 8개 항목별로 혁신성의 정도를 평가한 지표다. 
 
인시아드의 글로벌 혁신지수는 전통적인 혁신 판단기준인 연구개발(R&D) 투자비용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나 특허 등록건수 등은 물론 한 국가의 제도와 정책, 인프라, 경제와 시장수준 등 잠재력을 평가에 포함해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은 지식생산에서 1위를 차지해 지난해 19위에서 무려 13단계나 상승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세계 5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지난해 4위에서 9위로 하락해 자존심을 구겼다. 중국 37위, 인도가 41위를 차지했다.
 
이대희 재정부 경쟁전략과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6위, 아시아 2위를 차지한 것은 사회·마케팅과 경영혁신 등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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