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단말기 수급 어려워..공동조달체계 구축할 것"
최문기 미래부장관, 알뜰폰 사업자 애로사항 청취
입력 : 2013-05-15 16:30:00 수정 : 2013-05-15 16:30: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5일 알뜰폰(MVNO)사업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최문기 장관(사진)은 이날 오후 과천 미래부 청사에서 업계 대표들과 알뜰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통신산업이 창조경제 실현의 인프라로써 기능하기 위해서는 중소 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서 개최됐다.
 
앞서 지난 14일 미래부는 '이동통신서비스·단말기 경쟁 활성화 및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하면서 알뜰폰 활성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변동식 CJ헬로비전(037560) 대표, 이통형 아이즈비전 대표,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 박상준 SK텔링크 대표, 김형진 온세텔레콤 대표, 김홍철 프리텔레콤 대표, 장윤식 한국케이블텔레콤 대표, 현경일 홈플러스 전무 등이 참석했다.
 
최문기 장관은 "알뜰폰 도입으로 20여개가 넘는 새로운 사업자들이 정체돼 있던 이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업자들은 중소 알뜰폰 사업자 보호, 단말기 자급제 활성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미래부는 앞으로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대량구매할인 개선, 우체국의 알뜰폰 수탁판매, 단말기 공동조달체계 구축 지원 등을 통해 알뜰폰 활성화 계획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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