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 노동시장 부진..혼조
입력 : 2013-05-17 01:15:12 수정 : 2013-05-17 01:17:5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노동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영국 FTSE 100 지수 <사진제공=대신증권>
이날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5.75포인트, 0.09% 내린 6687.8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3.16포인트, 0.08% 하락한 3979.07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의 DAX30지수는 7.45포인트, 0.09% 오른 8369.39로 거래를 마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보다 3만2000건 늘어난 36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3만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점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다만 유로존의 3월 무역수지 흑자액이 229억으로 집계되면서 주가 하락폭을 줄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69억유로는 물론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7월의 138억유로를 훌쩍 웃도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HSBC 홀딩스(-0.71%), 도이치뱅크(-0.59%), 코메르츠뱅크(-3.59%)가 하락세을 이끌었다.
 
테스코(-0.40%)와 까르프(-1.10%)도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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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