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이수영 OCI회장 불법계좌 운용 시인"(3보)
"정부와 정보교류는 어렵다..자금 반출여부 살펴야 세금 탈루여부 확인돼"
입력 : 2013-05-22 14:28:01 수정 : 2013-05-22 15:13:03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해직언론인들이 만드는 인터넷매체 '뉴스타파'가 해외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갖고 한국인들의 일부 명단을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수영 OCI회장과 부인인 김경자 OCI 미술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 회장과 그 장남 조현강씨 등이 해외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폭로했다.
 
이 가운데 이수영 회장은 페이퍼컴퍼니 설립과 자금 운용을 시인했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뉴스타파는 이 회장의 자금운용 규모는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나머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측과 조욱래 DSDL 회장 측은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타파는 나머지 한국인 명단도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중에 있으며 오는 27일 추가로 20여명 가량의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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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