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중도 전직의원 영입계획 부정.."모든 국민이 영입대상"
입력 : 2013-05-24 11:10:47 수정 : 2013-05-24 11:13:29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안철수 의원의 최측근인 송호창 의원이 '정책연구소 내일' 창립이 신당 창당으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영입을 고려중인 정치인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중도성향 전직 의원 6명이 안 의원의 영입대상 1순위라고 보도한 바 있다.
 
송 의원은 24일 교통방송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책연구소에서 만들고자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전면적인 구조개혁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라며 "신당이라든지 정치세력화를 곧바로 이야기하는 것은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내일'에서 대선기간 운영했던 '정치혁신포럼'에 비해 더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선 당시에는 아주 단기에 만들어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지 못했다"며 "대선 때보다 더 넓게 문호를 개방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시민들도 폭넓게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장집 교수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정치 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정당 개혁이기에 정당이론에 대해 가장 권위를 갖고 있는 분이라서 함께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중도성향 전직 의원 6명을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선 "영입 대상을 지정해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 전혀 없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이어 "연구소의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했듯이, 굳이 영입대상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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