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노원콘서트 오늘 시간, 장소 변경 개최
안철수 의원실,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 비판
입력 : 2013-05-25 11:10:26 수정 : 2013-05-25 11:13:0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토크콘서트가 25일 오후 3시 상계9동 상원초등학교 5층 강당으로 시간과 장소가 변경돼 개최된다.
 
안 의원의 '노원콘서트'는 당초 이날 25일 오후 2시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전자공고 체육관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 의원실은 전날 밤 보도자료를 통해 시간과 장소 변경을 공지했다.
 
노원갑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의 항의로 광운공고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수 없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안 의원실은 "24일 저녁 6시가 넘어 광운공고 관계자는 '이 의원의 항의가 강력하다'고 알려왔다"면서 "이에 안 의원실은 광운공고에 공식적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고, 광운공고는 이날 저년 8시경 의원실로 '장소대여 불가 통보' 팩스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광운공고는 '순수한 공교육 기관이 정치인의 현안에 대한 이야기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며 "이에 안 의원실은 이노근 의원과 광운공고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라고 광운공고와 이노근 의원을 비판했다.
 
안 의원실은 아울러 "법적·정치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고, 지역 청소년·주민들과 호흡하려는 안 의원 측의 행사에 광운공고 주장대로 이 의원이 재를 뿌리고 나섰다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면서 "이 의원은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사진=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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