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OECD 각료이사회 참석 위해 28일 출국
입력 : 2013-05-27 17:17:39 수정 : 2013-05-27 17:20:44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출국한다고 27일 밝혔다.
 
각료이사회는 34개 회원국 각료들이 모여 세계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OECD 내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다. 회의에는 회원국 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비회원국 각료와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사람이 우선이다: 일자리·평등·신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의 세계경제 전망 발표와 패널토론, 포용적 성장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현오석 부총리는 'OECD 경제전망' 세션의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지난 G20 재무장관회의에 이어 엔저 등 선진국 양적완화의 한계를 지적하고, 국제자본이동 관리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제기할 예정이다.
 
또 현 부총리는 일자리 세션에서는 한국의 일자리 정책을 각료들에게 설명하고, OECD 사무총장, 여성가족부 장관 등과 함께 일자리 정책을 주제로 '한-OECD 좌담회'를 개최한다.
 
이어 OECD 사무총장, 독일 부총리, 미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위원장 등과의 양자 면담도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오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해 해외투자자와 외신들에 북한리스크, 엔화 약세의 한국경제 영향 등을 설명한다.
 
이번 한국경제설명회는 2009년 이후 4년 만의 장관급 설명회로 박근혜정부 경제정책방향, 주요 경제현안 및 지난해 상승한 국가신용등급 등 한국의 달라진 위상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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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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