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대도시 주택가격 10.9%↑..7년來 최대
입력 : 2013-05-28 22:13:25 수정 : 2013-05-28 23:12:0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주요 대도시 주택 가격이 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8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 쉴러는 지난 3월 미국의 20개 주요 대도시 주택 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사전 전망치 10.2% 상승도 웃돌았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주택 가격이 1.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변수를 고려한 월간 상승폭은 1.1%로 작년 7월 이후 최대다. 사전 전망치는 1% 상승이었다.
 
구체적으로는 피닉스의 주택 가격이 22.5% 오르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반면 뉴욕의 주택 가격은 2.6% 오르는데 그쳤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최근 몇 달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낮은 금리로 구매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데 반해 재고가 부족한 영향이다.
 
다만 2006년의 최고점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28% 정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