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이대호, 야쿠르트전서 시즌 7호 홈런…2안타 2타점
입력 : 2013-05-28 23:49:01 수정 : 2013-05-28 23:49:01
◇이대호. (사진제공=SBS CNBC)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빅보이' 이대호가 13일만에 짜릿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28일 일본 도쿄 진구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 터뜨린 솔로 홈런을 포함해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타율은 3할3푼5리에서 3할3푼9리로 상승했다. 시즌 타점은 33점이 됐다.
 
이대호는 이날 1회 처음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1사 1,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무리나카의 슬라이더를 밀어치면서 우익수 방향 2루타를 날린 것이다.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타점을 1점 올렸다.
 
3회초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 솔로포를 날렸다. 볼카운드 2B-1S 상황에서 야쿠르트 선발 무라나카 교헤이가 던진 강속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긴 것이다. 이전 타석의 아롬 발디리스가 친 투런홈런에 이은 백투백 홈런으로 지난 15일 한신 타이거즈 경기에서 쳐낸 홈런 이후 13일만에 기록된 올해의 7호째 대포다.
 
이대호는 소속팀이 4-2로 앞선 7회에 볼넷을 얻어 1루를 향해 걸었다. 9회 2사 3루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해 고개를 떨궜다.
 
한편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 등으로 야쿠르트를 5-2로 제압하면서 올시즌 22승(23패1무)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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