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경제를 말해요"..경제지식↑ 영어실력↑
전경련, 제5회 영어 경제스피치 대회 개최
입력 : 2013-06-09 11:00:00 수정 : 2013-06-09 11:00:0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8일 고등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찾아낸 경제이론을 영어로 발표하는 '영어 경제 스피치 대회'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열었다고 9일 전했다.
 
영어경제 동아리 '유스-이코데미아(Youth-Ecodemia)' 소속 고등학생 9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 5월 UCC 동영상 컨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7개 팀이 경제 지식과 영어 발표 등 1학기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학생들은 독점적인 학교 급식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한 '골치 아픈 급식 시장'과 대학 진학의 필요성을 시장신호이론으로 설명한 '대학에 가야만 하는 이유' 등 고등학생 시각에서 바라본 경제 이론을 유창한 영어로 설명했다.
 
또한 기업들 간의 과도한 마케팅 경쟁의 문제점을 지적한 '경제 속 치킨 게임'과 기업들의 SNS 마케팅 활용을 분석한 '기업의 SNS 마케팅' 등 수준 높은 발표도 있었다.
 
이날 발표자로 참가한 박현주 학생(상암고 2학년)은 "영어도 어렵고 경제 공부도 어려웠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두 과목 모두 실력이 한층 나아진 것 같다"며 "무엇보다 지겹던 영어와 경제 공부가 다시 재미있어진 점이 큰 소득"이라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영어경제 동아리 '유스이코데미아(Youth-Ecodemia)' 소속 고등학생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영어경제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SNS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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