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관리한다
미래부. '제2차 인터넷중독 예방 및 해소 종합계획' 수립
입력 : 2013-06-13 11:34:54 수정 : 2013-06-13 11:37:48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앞으로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중독 해소를 위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로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통합지원이 강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제2차 인터넷중독 예방 및 해소 종합계획'을 수립해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 중독에 대한 전면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2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률은 2011년 8.4%에서 2012년 11.1%로 증가했다. 인터넷 중독률은 7.2%로 전년의 7.7% 대비 0.5%p 감소했다.
 
스마트폰 중독과 인터넷중독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과다사용해 일상생활의 장애가 유발되는 상태이다.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제1차 종합계획을 통해 생애주기별(유아, 청소년, 성인), 단계별(예방-상담-치료-사후관리) 통합 지원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진행되는 제2차 종합계획에서는 각 영역별 중점 추진과제를 두고 정책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예방, 전문상담, 전문치료, 사후관리, 협력체계, 기반조성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로 인터넷중독 예방과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유아, 청소년,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청소년 중독률의 급격한 증가 억제를 위해 '스마트미디어 레몬교실' 운영 등 학교현장에서의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유아의 인터넷 중독 저연령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아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중독 취약계층에 대해 가정방문 상담을 확대하고, 일반가정 중 인터넷중독자 대상을 방문해 상담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종합계획은 미래부,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8개 부처가 공동 협력해 추진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 시행으로 인터넷 이용자의 이용 조절능력을 배양하고 회복기능을 촉진해 향후 건강한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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