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엘오티베큠(083310)에 대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기업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범용 장비의 특성을 지닌 건식진공펌프의 적용범위 확대가 중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특히 기존 습식방식 대비 기능적으로 우수한 건식 진공펌프의 수요가 더욱 확대될 전망에 따라 엘오티베큠의 차별화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선 매출도 캐쉬카우 역할을 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최 연구원은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수선 매출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캐쉬카우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라며 "수선 매출은 자사의 장비 보급 대수에 비례해 연평균 22%의 성장을 시현했다는 점에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충족 시켜줄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엘오티베큠의 2013년 실적 예측치는 전년대비 34.8%, 192.8% 늘어난 매출액 95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예상됐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줄어든 19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4% 줄어든 20억원 수준으로 예상돼 가이던스 대비 상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삼성전자 중국시안 투자 등 고객사의 주요 투자 계획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3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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