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정부가 유럽연합(EU)을 상대로 한 스파이 활동 의혹에 대해 외교 채널을 통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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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미국 국가정보국(DNI) 대변인은 "외교 채널을 통해 EU 회원국들과 대화할 것"이라며 "그러나 특정 정보활동 내용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DNI 대변인은 또 "정책상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수집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국외정보를 수집하고 있음을 확실히 해왔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미 국가안보국(NSI)이 미국 내 유럽연합(EU) 사무실과 본부를 도청했다는 독일주간지 슈피겔의 보도가 나온 이후 EU는 미국 정부에 공식 답변을 요구해 왔다.
슈피겔은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수집한 NSA의 정보수집 활동 내용을 입수해 EU를 상대로 한 미국의 스파이 활동에 의혹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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