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경제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
입력 : 2013-07-02 00:59:28 수정 : 2013-07-02 01:02:4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92.31포인트(1.49%) 상승한 6307.7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4.70포인트(0.31%) 오른 7983.92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28.57포인트(0.76%) 상승한 3767.48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를 등에 업고 오름세를 기록했다.
 
유로존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특히, 시장조사기관 마킷이 집계한 6월 유로존 제조업PMI 확정치는 48.8을 달성해 16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같은달 영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2.5로 2년1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제조업 경기 역시 회복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확인돼 지수 상승세에 일조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6월 미국 제조업지수는 50.9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의 49.0에서 1.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50선을 회복한 것이기도 하다.
 
안드리아 윌리암스 로얄런던자산운용 유럽 증시 부문 대표는 "6월 유럽 증시는 비교적 부진했다"며 "하지만 투자자들은 앞으로 유럽 증시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포르쉐(2.94%), 폭스바겐(0.90%) 등 자동차주와 스탠다드차타드(2.73%), 바클레이즈(2.64%) 등 은행주가 상승했다.
 
반면 프랑스텔레콤(-1.62%), 도이치텔레콤(-0.45%) 등 통신주는 부진했다.
 
이 밖에 영국의 패션업체 H&M(4.80%)은 BoA-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 덕에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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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