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리아에프티, 중장기 성장 기대감..'신고가'
입력 : 2013-07-10 09:17:54 수정 : 2013-07-10 09:21:0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리아에프티(123410)가 중장기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리아에프티는 전일 대비 170원(4.15%) 오른 4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째 상승세다. 장 중 4280원에 52주 신고가를 고쳐 쓰기도 했다.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안종훈 부국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에프티는 구동성 의장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라며 "탁월한 설계 기술력을 보유해 대부분의 제품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이 회사가 생산하는 카본 캐니스터와 플라스틱 필러넥은 환경 규제 강화, 차량 경량화라는 자동차업종의 미래 방향성과 부합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의장 부품은 향후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폴란드 법인의 설립을 필두로 코리아에프티는 해외 매출처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르노, GM글로벌 신규 물량이 납품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아에프티는 지난 1996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업체다. 지난해 3월 교보케이티비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매출의 대부분은 필러넥과 캐니스터 부문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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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