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콜롬비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 아리아스 영입
입력 : 2013-07-31 03:01:38 수정 : 2013-07-31 03:04:53
◇대전이 콜롬비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인 아리아스(Cesar Augusto Arias Moros)를 영입했다. (사진제공=대전시티즌)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콜롬비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 아리아스(25·Cesar Augusto Arias Moros)를 영입했다.
 
대전은 30일 공격수 아이라스 영입을 발표했다. 아리아스는 2009년 콜롬비아 쿠쿠타(1부리그)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4시즌 반 동안 136경기에 출전해 23득점을 올렸다.
 
대전으로 이적하기 전까지는 콜롬비아 최고의 명문 클럽인 온세 칼다스(1부리그)에서 뛰었다. 2010년에는 콜롬비아 대표팀으로 A매치에 출전하기도 했다.
 
175㎝, 66㎏의 날렵한 체격을 지닌 아리아스는 순간 침투에 능하며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도 우수하다. 이미 대전 선수단에 합류한 아리아스는 지난 목포시청과의 연습경기서 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대전은 이번 아리아스 영입을 통해 주앙 파울로, 플라타 등 빠르기가 좋은 공격진을 보강하며 꼴찌 탈출을 위한 힘을 얻었다.
 
김인완 대전 감독은 "남은 절반의 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득점력 강화가 절실했다"면서 "하반기 반등을 위해서 아리아스-플라타 콜롬비아 콤비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재편성했다. 다행히도 두 선수 모두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앞으로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이적과 관련된 제반 절차를 마친 아리아스는 현재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선수 등록 절차만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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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