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제조업 지표 호조..상승 출발
입력 : 2013-09-23 11:07:04 수정 : 2013-09-23 11:10:4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3일 중국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7.51포인트(0.34%) 오른 2199.36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추절 연휴를 마치고 사흘만에 개장한 중국 증시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HSBC가 집계하는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덕분이다.
 
이번달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의 50.1에서 1.1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사전전망치 50.9 역시 웃도는 수준이다.
 
아울러 휴장 기간 글로벌 증시가 출구전략 우려 완화로 상승 분위기를 연출한 점도 이날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업종 전반적으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내몽고보토철강(0.31%), 보산철강(0.23%), 강서구리(1.16%) 등 철강주와 중국석유화학(0.45%), 시노펙상해석유화학(0.72%) 등 정유주가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이 밖에 중국선박개발(2.71%), 중원항운(2.95%) 등 해운주도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7일 출범하는 상하이자유무역지대가 투자를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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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