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체크카드 사용액 증가율 전년比 22%↑
입력 : 2013-09-24 08:44:24 수정 : 2013-09-24 08:48:07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체크카드 사용액이 급증했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체크카드 사용액은 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증가했다.
 
1~7월 체크카드 승인금액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10.7%을 기록한데 비해 8월에는 두 배 이상의 급격한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3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7.6% 증가하는 데 그쳤다.
 
협회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등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에 따른 결과"라며 "지난 4일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이 추가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체카드 가운데 체크카드 사용액 비중도 증가했다.
 
지난달 체크카드의 비중은 18.2%로, 전월(16.8%)에 비해 늘었다.
 
한편 8월 카드승인금액은 총 44조9000조원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7.6%(3.2조원)를 기록하며 전월(7.2%)에 이어 2개월 연속 7%대의 증가율을 유지했다.
 
카드승인금액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전용카드 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판매 승인실적(체크, 선불카드 포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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