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전달보다 0.1% 증가했다.
이는 직전월의 8.1% 감소에서 증가세로 급선회한 것이지만, 0.2%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수요가 크게 늘면서 내구재 주문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1% 감소했다. 이 역시 직전월의 0.5% 감소보다는 개선된 것이지만 사전 전망치 1.0% 증가에는 못 미쳤다.
밀란 뮬레인 TD증권 리서치 부문 이사는 "몇개월 전에 비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정책과 재정 전망에 대해 명확해지고 있는 만큼 핵심 자본 지출 활동이 의미 있는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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