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국경절 연휴 앞둔 관망 움직임..'하락세'
입력 : 2013-09-26 10:56:52 수정 : 2013-09-26 11:00:35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26일 중국 증시는 단기자금수요에 대한 불안감과 국경절 연휴를 앞둔 관망 속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08포인트(0.64%)내린 2184.44를 기록중이다.
 
중국인민은행이 역환매채권부 발행 규모를 늘리고 있지만 연휴를 맞아 은행의 단기자금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부담이 증시를 하락세로 이끌고 있다.
 
중국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 15명 중 5명이 교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금융정책이 바뀔 수 있다는 불안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경제성장에 대한 부담감도 커졌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 소재 민간리서치업체 중국베이지북(CBB)인터네셔널이 발표한 3분기 중국 제조·운송업 성장세는 모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이그 차니 CBB 디렉터는 “중국 경기가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믿음에 결함이 발견됐다”며 “조사 결과 수익이나 매출, 임금, 실업률 등 모든 면에서 당초 예측을 밑도는 성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중국석유화학(0.22%), 연주석탄(0.58%), 대동석탄(1.08%), 노천안탄광업(0.72%) 등 광업관련주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부터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출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상하이항구(-7.65%), 상해국제공항(-2.69%), 상해금강(-4.85%) 등 관련주들은 약세다.
 
포동발전은행(-1.3%), 민생은행(-0.83%), 초상은행(-0.46%), 흥업은행(-0.71%) 등 은행주도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신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