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9월 제조업PMI 52.5..2년 7개월來 최고
입력 : 2013-09-30 08:45:30 수정 : 2013-09-30 08:49:1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번달 일본 제조업 경기가 2년 7개월만에 가장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DB)
30일 민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9월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52.2보다 0.3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지난 2011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세부적으로는 생산지수가 53.5에서 53.8로 올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던 지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 신규주문 지수도 53.3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 경기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 부양책, 이른바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되는 일본의 3분기 단칸 제조업지수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3분기 단칸지수가 지난 3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조업PMI는 50선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을, 50선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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