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숀 에반스 25득점, KGC인삼공사 5연패 뒤 '1승'
입력 : 2013-10-23 20:53:26 수정 : 2013-10-23 20:57:02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태술. (사진제공=KBL)
 
[안양=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모비스를 꺾고 개막 5연패 뒤 첫승을 신고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에서 모비스를 만나 85-81로 이겼다.
 
지난 시즌에 이어 정규리그 18연승을 내달리던 모비스는 1승에 목마른 KGC 앞에서 멈춰섰다.
 
KGC인삼공사는 숀 에반스(25득점 16리바운드)가 제 몫을 해냈다. 김태술(12득점 9어시스트)과 김윤태(15득점)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전반은 오히려 모비스가 40-36으로 앞섰다. 박구영(12득점), 박종천(8득점) 등 국내선수들의 득점과 리카르도 라틀리프, 로드 벤슨의 득점이 조화를 이뤘다.
 
KGC인삼공사는 양희종과 숀 에반스의 공격으로 기세를 높여갔으나 고비 마다 3점을 얻어맞았다. 모비스는 박종천의 활약이 쏠쏠했다. 박종천은 전반에 3점슛 2개 포함해 8득점을 쏟아 넣었다.
 
KGC는 3쿼터 반격에 성공했다. 김윤태가 맹폭을 퍼부었다. 김윤태는 3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넣었다. 3쿼터 종료 직전 김윤태의 득점으로 KGC는 61-60 첫 역전을 만들었다. 모비스는 박구영의 3점슛과 로드 벤슨의 득점으로 응수했으나 끝내 승기를 뺏기고 말았다.
 
4쿼터 초반 KGC는 신인 전성현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골밑 득점을 활용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양희종의 3점슛과 김태술의 득점으로 점수를 벌려 나갔다. 전성현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겨두고 74-68로 달아나는 3점슛을 터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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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