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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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 호조·QE 유지 기대..뉴욕증시 상승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덕분에 S&P500 지수는 다시 한 번 신고가를 향해 한 걸음 다가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62% 오른 1만5509.21을, S&P500 지수는 0.33% 오른 1752.07을 기록했습니다.
마크 스펠먼 밸류라인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재 시장의 모든 움직임은 기업들의 실적이 주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호조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부진한 결과를 보였던 경제지표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유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8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0.4% 늘어난 388억달러로 집계됐는데요. 글로벌 경제성장 모멘텀이 약해지면서 수출과 수입 모두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달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유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MS,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윈도우 매출만 뚝 - CNN머니
오늘 새벽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가 1분기(7~9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오늘 새벽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분기 순이익이 52억달러, 주당 6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한 수준임은 물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54센트도 상회한 결괍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16% 늘어난 185억달러로 이 역시 전망치인 178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다만 윈도우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3분기 매출은 무려 7%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새롭게 출시했던 윈도우8 운영체제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는데요. 윈도우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 부문은 모두 매출 호조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야후와 온라인 검색 제휴를 맺고 있는 검색 엔진 빙(Bing)의 광고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7%나 늘었고,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도 10% 성장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5.72% 오른 35.6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마존닷컴, 3분기 매출 24% 늘어..순손실 개선 - 포브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인터넷 소매업체 아마존닷컴이 3분기 실
현지시간으로 24일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은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늘어난 170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7억6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결과인데요. 이 기간 순손실은 주당 9센트를 기록해 월가의 예상과 부합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의 순손실 주당 60센트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3분기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시행됐던 바쁜 시기였다"며 "새로운 태블릿PC인 페이퍼화이트와 킨들파이어가 론칭됐고, 특히 아마존 고객서비스 센터로 바로 연결되는 메이데이 버튼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마존은 이번 4분기(10~12월) 실적에 대해서도 장밋빛 전망을 내놨는데요. 4분기 매출액은 홀리데이 시즌의 영향으로 235억~26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5% 늘어난 수준입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아마존닷컴은 시간 외 거래에서 8.06% 오른 35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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