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고현항 재개발, 사업자 선정 협상 돌입
내년 2월 완료, 하반기 중 공사 개시
입력 : 2013-11-04 11:00:00 수정 : 2013-11-04 11:00:00
◇경남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 조감도(사진제공=해수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경상남도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이 사업자 선정을 위한 협상에 돌입,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사업자 지정을 위해 거제빅아이랜드PFV(주) 협상단과 '킥오프 미팅'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고현항 재발개 사업은 바다를 품은 도시와 도시를 담은 바다라는 비전으로 크루즈터미널, 마리나리조트를 세우고 수변공원 등 문화공간 조성에 필요한 부지를 만드는 공사다.
 
해수부는 이번 협상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면서 효율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실무협상 위탁기관으로 지정했다. 또 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16명의 협상단에 개발사업 실무경험자인 LH 중견간부를 참여시켰다.
 
거제시(10%), 부강종합건설(70%), GS건설(10%), 재무출자자(10%) 등으로 구성된 거제빅아이랜드PFV측은 단장인 거제부시장과 법률·회계·금융 전문가와 개발 및 관리·운영 분야 전문가 1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협상이 완료되는 내년 2월 중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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