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12월 광고경기 보합세..경제여건 불안정"
입력 : 2013-11-14 09:30:41 수정 : 2013-11-14 09:34:20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2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가 104.3으로 나타나 광고비 집행이 11월과 비슷한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14일 전망했다.
 
코바코는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연말 잔여 광고예산의 소진 등 연말특수가 있지만 대내외 불안정한 경제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광고주들이 적극적인 광고활동에 나서지 않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가 99.9로 가장 높았고 케이블TV가 107.3, 라디오 91.5, 신문 102.3, 인터넷 113.3으로 뒤를 이었다.
 
<매체별 12월 광고경기 전망>
(자료=코바코)
 
업종별로 살펴보면 식품, 음료 및 기호식품, 출판 및 교육,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수송기기, 건설·건재 및 부동산, 여행 및 레저 등 업종은 상대적으로 광고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기초산업재, 제약 및 의료, 화장품 및 보건용품, 패션, 가정용품, 금융 및 보험 등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KAI는 코바코가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주요 5개 광고매체의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체 광고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이며 100 미만은 광고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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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