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리보기)'블랙 프라이데이' 기대감..'산타랠리' 시작되나
입력 : 2013-11-24 10:00:00 수정 : 2013-11-24 10:23:04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다우와 S&P500지수가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주에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소비 기대감이 증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소비 관련주들이 주목된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홀리데이 시즌의 소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을 말한다.
 
타깃, 베스트바이, 메이시스, 월마트가 추수감사절 저녁부터 세일에 들어가며 아마존 같은 인터넷 소매주들 역시 세일에 나선다.
 
12월은 역사적으로 주식이 강세를 보인 ‘산타랠리’의 달이라는 점도 기대를 낳고 있다.
 
1929년 이래로 12월 S&P500의 수익률은 평균보다 1.5배 이상 높았다. 1910년부터 2010년까지 다우지수는 12월에 평균보다 1.3%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라이언 데트릭 셰퍼인베스트먼트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산타랠리에 올라타지 못할까봐 걱정하고 있다”면서 “12월은 전통적으로 강세장이었고 이번 주가 강세장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 관련지표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월요일 발표되는 10월 미결주택매매건수와 화요일 발표되는 주택 가격 지표들을 통해 주택 거래량과 주택가격의 상승세를 엿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수요일 발표될 내구재 주문,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시카고 PMI, 소비자 신뢰지수 등도 미국 경제 회복세를 가늠할 중요한 경제지표로 꼽힌다.
 
28일(현지시간)은 추수감사절로 휴장하며 다음날은 오전 장만 열리는 관계로 거래량은 한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주 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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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