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수 안영명, 30일 백년가약 맺어
입력 : 2013-11-27 08:59:59 수정 : 2013-11-27 09:03:48
◇안영명-신선미 웨딩사진. (사진제공=한화이글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화의 프랜차이즈 오른손 투수 안영명(29)이 30일 결혼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안영명이 오는 30일 오후 충남 천안시의 CA웨딩홀에서 신부 신선미(27) 씨와 결혼식을 치른다고 27일 밝혔다.
 
안영명은 2000년대 중후반 한화 마운드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우완 투수로, 공익근무요원으로 최근까지 대전 인근에서 복무하다가 소집해제돼 팀으로 복귀한 선수다.
 
장성호의 트레이트 파트너로 꼽혀 KIA 유니폼을 1년 미만 입다가 KIA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이범호의 보상선수로 결정되며 다시 친정팀인 한화로 복귀한 독특한 선수생활 여정을 경험한 선수기도 하다.
 
한화에 따르면 신부 신 씨는 2살 연하의 사업가로 미모의 재원이다. 한화 관계자는 두 사람이 지인 소개로 만나 4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고 설명했다.
 
안영명은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만큼 내년 시즌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영명-신선미 커플은 하와이로 9박10일 동안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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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