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인)에너지·반도체·헬스케어 등 유망스몰캡 테마로
입력 : 2013-12-06 19:05:51 수정 : 2013-12-06 19:09:2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앵커 : 뉴스토마토 증권부에서 10부에 걸쳐 내년 유망한 스몰캡들을 정리했는데요. 핵심 테마들, 오늘 뉴스통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김 기자, 우선 중소형주들이 내년 강세를 보일수 있을까요.
 
기자 : 올해부터 살펴보면요. 올 상반기 코스닥은 코스피와 디커플링을 나타내며 강세장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5월에는 588포인트까지 올라가며 6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힘을 잃고 500선까지 하락했는데요.
 
내년 코스닥 시장은 지난 2008년 이후로 지속되어 왔던 450~550포인트에서 벗어나 박스권을 탈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업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2차전지, 3D프린터, 전자결제, 정보보안, 스마트헬스케어, 바이오, 스마트기기, 엔터테인먼트, 전기차, 에너지 등 중소형 테마주들이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지수의 제한적인 상승으로 선별적인 섹터 선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지배적입니다.
 
앵커 : 주요 스몰캡 테마들 짚어주셨는데요. 증권사들이 공통적으로 내놓은 핵심 테마들을 살펴보죠. 우선 에너지주에 대한 전망이 좋다고요.
 
기자 : 에너지 산업이 구조적인 수요증가 국면에 있고 산업 성장 초기이기 때문에 해당 업체들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셰일가스가 전세계 에너지원 중 가장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평가 나오는데요. 셰일가스는 현재 미국에서 상업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중국, 아르헨티나, 터키, 폴란드, 영국 등으로 광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어 관련 장비와 기술보유 업체들은 중장기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겁니다.
 
풍력과 태양광을 포함한 대체 에너지들도 긍정적입니다. 제품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또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를 포함하는 중대형전지 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하락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제품가격 인하로 시장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원전 역시 높은 발전효율과 저탄소 배출원이라는 강점 때문에 당분간 주요 발전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는 평갑니다.
 
앵커 : 반도체를 포함한 IT주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조언 나오는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 본격적인 신기술 시장 확대를 앞둔 반도체와 태블릿, IT부품주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선 수요부터 살펴보면요. PC 시장이 완만히 하락하는 가운데 태블릿 PC 산업이 급상승 하고 있고요. 올해 하반기에는 태블릿PC 출하량이 노트북PC의 출하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트북의 슬림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추세로 내년에는 두 가지 성능을 모두 갖춘 탭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성장 한계 우려가 대두되는 스마트폰 시장 역시 중저가형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텐데요.
 
스마트기기 수요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자업체들의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장비, 부품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 헬스케어 관련주도 언급이 되고 있다고 하죠. 어느 정도 기대해봐도 되는 겁니까.
 
기자 : 글로벌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 서비스가 IT기술과 접목되면서 점차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데요. 의료인의 전문적인 판단이나 특별한 관리가 없이도 개인 스스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인지된 내용을 바탕으로 적절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코칭해주는 시대가 열린 겁니다. 이처럼 환자가 직접 간단한 의료 관련 테스트를 시행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기기 산업 성장이 기대됩니다.
 
특히 젊어지고 싶은 욕구가 커지고 있는 노령층의 증가는 헬스케어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인데요. 미용성형시장 성장이 기대되고요. 원격 진료 도입을 포함한 국내 의료법 개정 등은 헬스케어 시장의 긍정적인 환경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12.5% 성장해 내년에는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요. 특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 중심의 시장 규모가 약 2조원으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이 외에도 거론된 테마들 무엇이 있을까요.
 
기자 : 우선 건강기능식품 관련주에 대한 조언도 있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이제 유행이 아닌 생활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건데요. 소득수준의 향상과 함께 건강 지향적 소비 성향이 일반화되고, 노령 인구 증가로 성인병과 만성질환 발병이 증가하면서 건강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는데요. 1인 가구의 특성상 제한된 주거 공간, 시간, 소득, 식습관 등을 고려한 소비 수혜주를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건물 리모델링 수요 증가로 건축자재 시장 확장도 기대됩니다. 재건축 대비 경제적 효율성과 시간적 효율성으로 더욱 많은 주거용 건축물이 리모델링을 계획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특히 내년 상반기 중 15층 이상의 건축물이 리모델링 할 경우 3개층을 수직증축할 수 있는 법안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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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