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대서양 남방돗돔 안정적 어획 가능해져
SEAFO회의서 총어획량 300톤 결정..한국, 유일한 어획국
입력 : 2013-12-17 11:00:00 수정 : 2013-12-17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내 어업인들은 내년부터 남동부 대서양에서 안정적으로 남방돗돔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주 나미비아 스와코프문트에서 열린 남동대서양수산기구(SEAFO) 연례회의서 2014년 남방돗돔 총허용어획량(TAC)DL 300톤으로 정해졌다.
 
현재 SEAFO 7RO 회원국 중 이 해역에서 남방돗돔을 어획 목표종으로 하는 나라는 한국 뿐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내년 TAC 전량을 잡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003년 남동대서양 공해상의 어업자원의 보존관리 및 적정이용을 목적으로 설립된 SEAFO는 한국, 일본, EU, 나비비아, 노르웨이, 앙골라, 남아공 등 7개국이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는 새로운 어장개척 차원에서 2011년 가입했다.
 
관리어종은 남방돗돔, 빛금눈돔, 심해홍게, 파타고니아이빨고기 등 저서어류다.
 
우리나라는 이 해역에서 동원산업이 트롤 1척을 투입해 남방돗돔 등 돔류를 주로 어획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인성실업이 심해 홍게 등을 잡을 계획이다.
 
◇SEAFO 협약수역도(자료제공=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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