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차 정우영 MBC 스포츠 캐스터, 퇴사 선언
입력 : 2013-12-18 21:32:18 수정 : 2013-12-18 21:36:09
◇정우영 MBC 스포츠 플러스 캐스터가 자신의 SNS를 통해 퇴사 소식을 알렸다. (이미지=정우영 캐스터 개인 페이스북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10년 넘게 야구와 농구 중계를 맡아 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은 정우영(38) MBC 스포츠 플러스 캐스터가 퇴사를 선언했다.
 
정 캐스터는 18일 페이스북·트위터·미투데이 등 자신의 SNS에 "정우영입니다. MBC스포츠+와 함께했던 10년 6개월의 시간, 최고의 동료들 그리고 환상적 파트너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퇴사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말 창원, 울산 중계방송이 엠스플과 저의 마지막 합작품이 됐네요.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글로하게 되어 아쉽습니다"라며 "저는 잠시 마이크를 내려놓습니다. 제 30대 인생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MBC스포츠+ 앞으로 오랜시간 대한민국 시청자들에게 넘버원으로 남아주길 기원합니다"라며 지난 10년 이상 몸담았던 조직에 대한 예의를 덧붙였다.
 
미남형 얼굴에 중후한 목소리는 물론 빼어난 중계 솜씨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정 캐스터는 지난 2003년 MBC ESPN(MBC 스포츠 플러스 전신)으로 입사해 10년 이상 야구와 농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목의 중계석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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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