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 표결 내달 6일로 연기
입력 : 2013-12-20 16:48:48 수정 : 2013-12-20 16:52:2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자넷 옐런(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 의장 지명자에 대한 상원의 최종 표결이 다음달 6일로 확정됐다.
 
(사진=美 연준 홈페이지)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이날 옐런 의장 지명자에 대한 절차 표결을 진행하고 최종 표결은 연말 휴회기간 이후인 다음달 6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원은 당초 올해 안에 옐런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공화당과의 마찰로 인준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일에는 옐런의 인준안을 최종 투표에 부칠지를 결정하는 절차 투표만이 진행이 된다.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처리과정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옐런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55표, 반대 45표로 통과시켰다.
 
옐런이 상원의 최종 표결까지 통과한다면 1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벤 버냉키 의장의 뒤를 이어 연준의 첫 여성 수장으로 부임한다.
 
한편 이날 상원은 알레한드로 마이요르카스 국토안전부 차관 지명자, 존 코스키넨 국세청장 지명자, 브라이언 데이비스 플로리다 연방법원 판사에 대한 인준안도 표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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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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