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10조6천억..전월比 33% 감소
올해 누계 112조8770억원..전년比 7.9% 감소
입력 : 2013-12-23 06:00:00 수정 : 2013-12-23 06: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10조6884억원을 기록해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0조6884억원으로 전월(16조142억원) 대비 3258억원(33.3%) 줄었다.
 
1월~11월 누계로는 총 112조 877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122조5227억원) 대비 9조6457억원(7.9%) 감소했다.
 
지난달 주식발행 규모는 7136억원으로 전월(1조3471억원) 대비 6335억원(47.0%) 감소했다.
 
IPO(기업공개)는 9건(1452억원)으로 전월(5건, 54663억원) 대비 4011억원(73.4%) 줄었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는 신송홀딩스(006880), 코스닥시장에서는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 현대공업(170030), 디엠티(134580), 우리기업인수목적2호, 에이씨티(138360), 램테크놀러지(171010), 미동전자통신(161570), 라이온켐텍(171120)이 기업공개를 실시했다.
 
유상증자는 11건(5684억원)으로 전월(4건, 8008억원) 대비 2324억원(29.0%) 감소했다.
 
11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9조9748억원으로 전월(14조6671억원) 대비 4조6923억원(32.0%)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회사채가 3조 3678억원으로 전월 대비 33.6% 줄었고, 금융채는 3조480억원으로 12.0% 줄었다. ABS(1조9340억원)와 은행채(1조6250억원)는 전월 대비 각각 35.9%, 47.8% 감소했다.
 
금감원은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로 금리가 상승추세였고, 은행채, ABS를 중심으로 한 전월의 일시적 발생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지 못한 탓으로 분석했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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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