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투자시계)미리 맛보는 꽃샘추위
입력 : 2009-02-19 08:27: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외국인이 현·선물을 연일 순매도하고 있어 다시 증시에 겨울이 찾아오는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우리 증시가 겨울로 다시 가는건 아니고 꽃샘추위가 조금 일찍 찾아온 것으로 해석하자는 분위기다.
 
먼저 동유럽권역 대출 부실 우려는 그 규모와 상황을 증시 참여자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서브프라임과 같은 규모의 충격을 가져다 주진 않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금융위기 재연 가능성은 낮다는 얘기다.
 
국내적으로도 3월 위기설, 외화유동성 부족은 과장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연일 환율이 급등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는 것이다.
 
또한 증시를 살얼음판으로 내몰고 있는 미국 자동차 문제. 해답이 나오는 3월말까진 지속적으로 시장 발목을 잡을 수 있단 견해다. 하지만 이 문제 역시 정책적으로 어떻게든 해결되지 않겠느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투자전략면에선 신속함보단 신중함을 권하고 있다. 종목대응은 여전히 수급이 좋은 정책수혜주와 녹색성장 관련 테마주에 대한 관심을 권고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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