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김보경 소속팀 카디프시티, 솔샤르 감독 선임
입력 : 2014-01-03 08:11:54 수정 : 2014-01-03 08:15:3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의 신임 감독 솔샤르. (사진캡쳐=카디프시티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김보경의 소속팀 카디프시티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41·노르웨이)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카디프시티는 지난 2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홈페이지에서 카디프시티는 "솔샤르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선임하게 돼 기쁘다"면서 "솔샤르갸 빈센트 탄 구단주와 만나 다양한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솔샤르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한 공격수 출신 감독이다. 한국 팬들에겐 박지성(에인트호번)과 함께 뛴 동료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96~2007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235경기에 나서 91골을 넣었다.

특히 1998~1999시즌에는 맨유 공격수로 활약하며 정규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트레블'에 기여하기도 했다.

2008년 은퇴 후에 솔샤르는 맨유 리저브(2군)팀을 이끌다가 2011년부터는 고국 노르웨이 1부리그 몰데를 지휘했다. 이 기간 몰데를 2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같은 날 영국 일간지 '텔래그래프'는 솔샤르의 선임 소식을 전하며 그가 노르웨이 유망주들을 팀에 데려올 것이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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