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발 매수세 유입vs외인 매도..강보합권(9:26)
입력 : 2014-01-06 09:28:18 수정 : 2014-01-06 09:32:26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다만 실적과 환율에 대한 우려감에 외국인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강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6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1947.7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하자 급락세에서 벗어나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과 유럽 경제지표 호조로 일제히 상승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급격한 하락으로 절대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는 점에서 낙폭이 크지 않을 것이고, 1950 부근에서 지지선을 탐색하는 과정이 나타날 것"이라며 "내일로 예정된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 향방이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7억원, 64억원 매수중이고, 외국인은 264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02%), 전기전자(0.56%), 운수창고업(0.50%), 은행(0.41%) 등이 오르고 있고, 건설업(-0.66%), 증권(-0.39%), 비금속광물(-0.37%)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가 실적발표를 하루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다. 0.54% 오르며 130만원대를 회복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는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NAVER(035420)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상선(011200)이 현대부산신항만 지분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를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1.67% 오르고 있고, 강원랜드(035250)는 이익개선 기대감에 5.7% 오르며 닷새만에 상승 전환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일자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윌비스(008600)는 7% 넘게 급등중이고, 코스닥시장에선 사람인에이치알(143240)에스코넥(096630)이 각각 4.91%, 1.48% 상승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0.27%) 오른 500.6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 인사영입 가속화에 따른 신당 기대감에 안철수 테마주가 강세다. 다믈멀티미디어(093640), 써니전자(004770), 안랩(053800)은 3~6%대 상승중이다.
 
다날(064260)은 세계적인 디지털 보안 업체인 젬알토에 인수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6.77%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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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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