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명가의 부활-한국證
입력 : 2014-01-14 07:55:14 수정 : 2014-01-14 07:59:1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명가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영업상황이 호전됐음에도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PER와 PBR은 각각 8.3배와 1.5배로 역사적 최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부채부담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고, 가동률 상승과 국내 점유율 회복이 타이어 업황 호전과 맞물리면서 영업상황도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순이익은 123% 증가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채권단의 지분매각은 주주에게 유리한 이벤트로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워크아웃 졸업은 곧 50%가 넘는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을 의미한다"며 "지분매각은 금호타이어 주주 관점에서는 손해 볼 일 없는 이벤트"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지분은 경영권 프리미엄과 실적 턴어라운드로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분매각 이슈는 실적 회복에 따른 주가상승 외에 주주들에게 별도로 주어진 콜옵션"이라고 설명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김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