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지금)미국 올해 내2차 부동산위기 경고음
입력 : 2009-02-25 09:25:00 수정 : 2009-02-25 09:25:0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미국 올해 내2차 부동산위기 경고음
 
미국 부동산 시장이 일반 주택의 위기 상황을 넘어 상업용건물등의 2차 부동산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어제 상가용 건물 등 부동산 시장에 모기지 관련 2차 금융 위기가 올해 내 찾아올 것이라는 미연방정부 관리의 언급이 나와 투자자들을 또다시 긴장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미국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 위기에 매우 심하게 노출돼 있고 이는 투자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일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조사 결과 상업용 건물과 부동산 가치는 지난2007년 10월 최고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16%가량 폭락했고 앞으로1~2년 가량은 가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中, 디플레 경고..금리인하 시사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중국경제가 단기간안에 디플레이션에 직면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어제 홈페이지에 올린 지난해 4분기 금융정책 평가 보고서에서 "현재 물가 상승 압력은 약하고 물가 하락 압력은 상대적으로 강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외부 수요가 약화되고 있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세금과 금리를 인하하고 시장 통제를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를 시사했다.

중국인민은행은 "그러나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막대한 유동성을 금융시장에 공급하고 있어 시장 신뢰가 회복된다면 상품 물가가 급등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S&P, 인도 신용등급전망 하향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4일 정부 재정적자 확대를 이유로 인도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인도의 현재 재정상태가 중기적으로 유지될 수 없는 수준으로 악화됐다며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인도의 BBB-인 장기신용등급과 A-3인 단기등급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S&P는 인도의 재정적자 규모가 오는 3월 마감되는 2008~2009 회계연도는 11.4%, 2009~2010 회계연도는 1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정부는 최근 올해와 내년 회계연도가예산을 발표하면서 이번 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6%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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