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여자컬링, 영국에 패..4강 진출 힘들듯
입력 : 2014-02-15 18:02:07 수정 : 2014-02-15 18:05:51
◇2014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여자컬링대표팀.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사상 첫 올림픽 진출에 성공한 여자컬링대표팀이 예상 외의 경기력으로 선전했으나 4강 진출까지는 힘겨울 전망이다.

여자컬링대표팀은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 영국과 경기에서 8-10으로 졌다.

한국은 6-7로 뒤진 9엔드에서 선공을 펼쳐 불리했으나 오히려 2점을 따내 8-7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영국이 10엔드 마지막 투구로 3점 획득에 성공하며 막판 역전패했다.

현재 10개 팀 중 7위(2승4패)를 기록 중인 대표팀은 덴마크, 미국, 캐나다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5승4패가 돼 4강 진출이 힘겹다. 4위 중국은 한국 보다 1경기 덜 치른 5경기에서 3승2패를 거두고 있다.

여자컬링대표팀 관계자들은 대회 전 예선에서 최소 6승을 해야 4강 토너먼트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소치동계올림픽 여자컬링은 풀리그로 예선 경기를 벌여 상위 4팀이 토너먼트를 치른다.

여자컬링대표팀은 오는 16일 저녁 7시 덴마크와 예선 7차전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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