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일반인도 프로야구판에서 일할 수 있다!
입력 : 2014-02-17 19:07:24 수정 : 2014-02-17 19:11:36
◇2014시즌 프로야구 구단 관련 업종. (정리=이준혁 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다음달 29일이면 올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다. 40일 가량 남았다. 
 
최근 프로야구단 연관 업체는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관련 직종에서 일할 사람을 모으고 있다. 유급 계약직도 있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활동도 존재한다.
 
프로야구 경기를 보면서 돈을 벌고 싶거나 스포츠 관련 이력을 찾는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매장 근무자, 안전요원 등 업무 다양
 
NC다이노스는 올시즌 창원 마산야구장서 일할 안전요원과 진행요원을 외주업체 '코드원'을 통해 뽑고 있다. 안전요원과 진행요원은 업종 특성상 체격조건 권장사항이 있으며 인력 모집은 수시로 이뤄진다. 급여는 일당제이지만 인센티브를 별도 제공하며, 관련 장비와 의복, 식사도 지급한다.
 
NC는 사무보조원과 티켓관리매니저 등도 외주업체를 통해 선발 중이다.
 
개막을 앞두고 구단의 상품매장서 근무할 인력 선발 공고도 많이 보인다. 현재 근무자를 뽑고 있는 곳은 삼성·LG·한화의 구단상품 외주 판매업체들다.
 
삼성의 외주 판매업체인 '네포스'는 매니저급을 포함한 매장 근무자를 모집 중이다. 남성 근무자를 우선 선발하고 있고, 시급(5500~6000원)제로 운영한다.
 
LG와 한화의 외주 판매업체인 '에프에프에스엔엘'도 구단 상품매장서 일할 사람을 뽑고 있다. 
 
이밖에 울산구장을 운영 중인 울산시설공단은 기간제 근로자를, SK의 홈구장인 문학야구장에서 방송중계를 진행하는 블로리본커뮤니케이션스는 중계팀 스탭을 뽑고 있다.
 
◇대학생들은 '객원마케터' 응모 가능
 
대학생들은 스포츠 마케팅 경험을 쌓을 수도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나 개별구단이 선발하는 대학생 객원마케터가 그것이다.
 
17일 현재 선발을 진행하는 야구단은 삼성, 두산, 넥센, NC 등이 있다. 각각 8~9명의 인원을 뽑으며, 선발된 인원은 구단이 제시한 각종 과제를 직접 수행해 스포츠 마케터로서의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각종 프로야구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미션 수행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아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급여가 없는 대신 국내 모든 프로야구 경기에 출입이 되는 'AD카드'를 지급받으며 구단의 상품을 받는 경우도 있다.
 
접수 마감일은 NC가 18일로 임박했고, LG와 삼성, 넥센이 각각 21일과 23일,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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