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윤석민, 3월 7~8일 시범경기 등판
입력 : 2014-02-25 14:24:09 수정 : 2014-02-25 14:28:20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입단식에 참석한 윤석민(가운데).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 트위터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윤석민(28)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날이 확정됐다.
 
볼티모어는 25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민이 3월7일 또는 8일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범경기 일정을 보면 3월7일은 탬파베이 레이스전, 8일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이다.
 
지난 19일 공식 입단식을 통해서 볼티모어 선수가 된 그에게 시범경기 출전은 본격적인 경쟁의 시작인 셈이다.
 
윤석민의 시범경기 일정에서 최대 걸림돌은 비자 문제다. 정규경기는 물론 시범경기와 연습경기를 출전하기 위해서도 취업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윤석민은 캐나다 토론토의 미국 대사관을 방문해서 비자를 발급받을 예정이다.
 
한편 현재 볼티모어 선발 투수진은 포화 상태로 윤석민에게 돌아올 기회는 많지 않다. 윤석민이 시범경기에서 여러모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이유다.
 
볼티모어에는 크리스 틸먼과 천웨인, 미겔 곤잘레스, 버드 노리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FA 우발도 히메네스가 가세했다.
 
여기에 잭 브리톤, 알프레도 아케베스, 케빈 거스먼, 브라이언 매튜스, 스티브 존슨, T.J.맥퍼랜드 등이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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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