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마스크' 중국發 초미세 먼지 '특수'
입력 : 2014-02-27 15:19:35 수정 : 2014-02-27 15:23:35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중국발 초미세먼지에 황사마스크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계 질병을 악화시키고 폐 기능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는것으로 알려지면서 작은 입자까지 차단해 주는 황사마스크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
 
황사마스크 매출은 그동안 황사철인 3~4월에 반짝 집중되는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말부터 중국발 미세먼지가 지속되면서 12월에 판매가 급증한 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황사마스크'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월평균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18배나 뛰어올랐다. 지난해 황사철 특수 기간과 비교해도 약 4배 가까이 신장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황사마스크 특수는 미세먼지의 지속 여부와 무관하게 적어도 3~4월 황사철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마스크와 황사마스크의 기능적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사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실제로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 입자의 경우 천마스크는 거의 차단 효과가 없지만 황사마스크는 약 80%까지 차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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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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