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의도적이고 계획된 도발"
"스커드 미사일 발사 2009년 이후 처음..軍 만전 대비태세"
입력 : 2014-02-28 13:34:14 수정 : 2014-02-28 13:38:0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27일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동해안에 발사한 것에 대해 "매우 의도적이고 계획된 도발"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대변인(사진)은 28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이 끝나고 한미 키리졸브 연습을 하고 있는 시점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박수현 기자)
 
김 대변인은 "북한이 어제 발사한 것은 미사일의 궤적, 속도 등을 볼 때 스커드 계열 미사일로 판단된다"라면서 "북한이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틀 전 북한이 했던 NLL 침범 사건과 연결해 봤을때도 의도되고 계획적인 도발로 판단된다"라면서 "군은 이에 대응해 만전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면서 "유엔에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확산에 대해 매우 우려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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