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일 대우인터 신임대표 “성장중시 경영 추구”
입력 : 2014-03-17 13:31:17 수정 : 2014-03-17 13:35:3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쌓아온 내실 기반을 바탕으로 IPP 등 발전 및 인프라 사업과 부동산 개발 사업의 시장을 더욱 확대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것입니다.”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신임 대표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성장 중시의 경영을 추구하고자 한다”며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
 
전 대표는 “철강 및 소재와 농수산 등 원자재 사업은 전문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일반 트레이딩 분야인 화학, 전자, 기계사업은 영업패턴 고도화 및 패키지화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역동적인 네트워크는 우리의 강점이자 경쟁력”이라며 “채용, 교육, 처우에 이르는 인력개발 전 과정에 경영 자원을 우선적으로 배분해 누구나 공감하는 평가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직 활성화’와 ‘함께하는 열린 경영’을 통해 영업력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영업조직은 창조와 도전의 프런티어 정신으로 무장하고, 관리조직은 영업지원 서비스 품질을 글로벌 톱 수준으로 고도화해야 한다”며 “해외조직 역시 살아 움직이는 역동성으로 회사의 성장을 주도적으로 견인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전 대표는 회사가 운영 중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따라 공정거래의 기업문화가 조기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되며 이동희 부회장에 이어 임기 2년의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게 됐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전병일 신임 대표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대우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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