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동점 만루포 날려
입력 : 2014-04-13 17:08:11 수정 : 2014-04-13 17:12:03
◇최정. (사진제공=SK와이번스)
 
[대구=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예비 자유계약선수(FA)인 최정(27)이 이틀에 걸쳐 연이어 홈런을 치며 자신의 값어치를 과시했다. 13일 홈런은 4점이나 뒤지던 팀을 동점으로 만든 만루포다.
 
SK 와이번스 최정은 13일 오후 대구구장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정은 8회 김성현이 볼넷으로, 이명기가 번트안타로, 조동화가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엮여진 무사 만루의 상황에 타석에 올랐다.
 
최정에 맞춰 삼성의 마운드는 차우찬에서 안지만으로 바뀌었다. SK의 최상급 타자에 맞서 삼성이 믿는 투수를 내놓은 것이다.
 
그러나 승부는 최정의 만루홈런으로 끝났다. 좌중간 담장을 넘긴 비거리 120m 규모의 대형 홈런이다. 최정의 홈런으로 경기는 '4-8'에서 '8-8' 동점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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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