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참사)팽목항에 간이 영안실 설치
입력 : 2014-04-22 10:23:25 수정 : 2014-04-22 10:27:47
[진도=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팽목항에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간이 영안실이 설치된다.
 
박승기 해양수산부 대변인은 22일 오전 10시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신속한 검안·검시를 위해 이르면 오늘 중 팽목항에 간이영안실을 설치하겠다"면서 "다만 유족이 희망할 경우 현재와 같이 목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희생자의 영안실 이·안치와 관련해 현재 운영중인 119·보건소 구급차·민간측이 제공하는 운구차량을 유가족의 선택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례 절차의 경우 가족대표·복지부 등 5개 부처 관계자가 오늘 오전 팽목항 상황실에 모여 협의하기로 했다"며 "이 자리에서 정부관계자가 장례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가족대표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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